직장인을 위한 스마트 투자: 월 100만원 수익 달성하기

 

안정적인 주식 투자를 위한 직장인 투자 가이드

 

1. 소개

김부장님의 눈초리와 박과장님의 무한 일 떠넘기기에 지쳐가는 우리의 영웅, 직장인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으로 버티며 회사 문을 나서는 순간, '오늘은 내 마지막 날이야.'라고 다짐하지만, 저녁이 되면 '내일 뭐 입지?' 생각에 빠지는 안타까운 우리들.

하지만, 이제 주목하세요! 회사와의 이별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특별한 투자 가이드가 여기 있습니다. 이 가이드는 당신이 회사를 떠나고 싶을 때, 그리고 당신의 월급이 유일한 소득이 아니게 될 때를 만들어 줄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퇴근 후에도 계속 웃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지금 바로 준비해봅시다.

2. 목표 설정

투자 목표 설정, 그것은 미식축구의 터치 다운을 계획하는 것과 같습니다. 장기 투자? 가치 투자? 삼성전자와 카카오 주식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모으라고요? 아니, 아니, 땡! 땡! 그건 옛날 이야기입니다.

직장인들에게는 1년 후의 삼성전자 주식으로 벌 2,000만원 보다, 매달 지갑으로 쏙 들어오는 100만원이 훨씬 더 반짝반짝 빛나죠. 지금 당장 돈이 들어와야 김과장님이 뭐라 하든 스트레스도 풀리고, 회사 업무에 지친 우리가 옥상에서 담배 한 대 피우며 주식 앱을 열 때 '아이고, 머리야.' 대신 '오호, 개꿀이군!' 할 수 있으니까요.

투자 목표는 당장의 행복을 위한 '월급 외 수입'으로 설정하고, 주식 앱을 열 때마다 웃을 수 있는 연습을 시작하자고요! 그게 바로 직장인 투자의 목표니까요.

 

우리가 앞으로 할 투자 방법은 매달 예수금의 2~3%를 투자로 쌓아가는 것입니다. 한 종목에 목돈을 박아놓고 기도하는 것이 아닌, 작은 씨앗을 심어놓고 꾸준히 물을 주는 정원사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그러한 투자를 소개드립니다.

저는 현재 4,000만원의 예수금으로 매달 100만원을 벌고 있습니다. 매달 성과급이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사니 하루하루가 나름 즐겁습니다. 김부장이 뭐라고 하든 그저 바람 소리죠, 뭐.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회사 일도 더 잘하게 되는데 뭐 그건 별로 달갑지는 않네요.

3. 투자 방법

장기투자, 가치투자? 그런 단어들은 제 머릿 속에 있지 않습니다. 기업의 재무 보고서? 분기마다 나오는 거잖아요. 그걸로 어떻게 다음 분기 까지 투자할 수 있겠어요. 뉴스, 찌라시? 그런 귀한 정보가 내 귀에 들어왔으면 이미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1) 뉴스, 찌라시는 일체 접하지 않습니다.

뉴스와 찌라시에 속지 않는 것, 그것이 명상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에코프로나 포스코 같은 핫한 종목들이 얼마나 올라가든 그러한 소문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이러한 소문은 당신이 주가 꼭대기에서 추격매수하게 유혹하니까요.

누가 얼마를 벌었는지, 내년에 어떤 종목이 달나라에 갈 예정인지에 신경 쓰지 마세요. 남들과의 비교는 당신을 무한 루프에 빠지게 하여 지치게 만들 뿐입니다.

지금은 액분해서 가격이 저 모양이지만, 에코프로 100만원이었을 때 200만원 간다던 우리 개미들 지금 눈물 펑펑 흘리고 있습니다.

2) 그 무엇보다 빠른 '선행'지표인 '차트'로만 매매합니다.

매일 주가의 등락을 한눈에 알아보기 편하게 만든 그래표가 차트입니다. 차트가 후행이라는 것은 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위 그래프 또한 차트이지만, 사람들은 이를 보고 후행이라고 말하나요? 오히려 한눈에 수주잔고의 추이를 볼 수 있기때문에 보기 편하다고 말을 하겠죠.

3) HTS를 사용합니다. (MTS는 직장 업무 중에 잠깐씩 주가를 보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차트로만 매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무조건 HTS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S는 컴퓨터로 주식 종목의 차트를 보고, 매매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차트를 큰 화면에서 보면 주가의 추세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MTS는 핸드폰(모바일)로 매매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들 '키움증권 영웅문' 정도는 하나씩 핸드폰 어플로 가지고 계시잖아요?) 언제 어디서든 차트를 볼 수 있고, 내 종목의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가의 추세를 좁은 화면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HTS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S 다운로드 방법 및 차트 설정 (Feat. 키움증권 영웅문)

4) 분산투자합니다.

투자의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한 종목에 목돈 박아 넣는 것 만큼 위험한 투자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주식 투자를 너무 잘하시는 분들에 한해서는 그만큼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없겠지만요. 우리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무조건 분산투자를 해야합니다.

5) 분할매수 하지 않습니다. (물타기 금지)

분할매수는 굉장히 좋은 주식 매수 전략 중 하나입니다. 다만 초보가 분할매수를 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미 하락 추세를 탄 종목에 분할매수를 하다 보면, 초밥 위에 너무 많은 와사비를 얹은 것처럼 눈물이 날 수 있습니다.

몸집이 커진 종목은 손절하기도 어렵고, 익절 구간이 와도 '본전' 심리에 사로잡혀서 결국 본전에서 탈출하려 하죠. 여러분 '시간'도 돈입니다. 시간을 투자했는데 수익이 없다면 그건 잘못된 투자입니다.

6) 손절합니다.

말이 쉽지만 손절을 하셔야 합니다. 손절, 주식 시장에서 어찌보면 패러슈트와도 같은 놈입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때는 너무나 무섭고 아찔하지만 안전하게 착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인 겁니다.

-5%, -10%, -20%...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그때 손절할걸' 이라는 후회가 항상 뒤늦게 밀려옵니다. 예수금이 줄어드는 것을 보며 받는 스트레스, 박과장이 업무를 떠넘길 때보다 스릴 넘칩니다.

그러니 기억하세요, 손절은 살아남기 위한 방패입니다. 매도 기다렸다가 맞으면 더 아픈 것처럼 크게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적게 잃어야합니다. 눈 딱감고 손절하세요,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닙니다.

끝

아직 주식 애송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주식 달인이 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방법을 가다듬고,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무실에 쳐박혀 있는 삶이 아닌 자유로운 삶이잖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주식 시장의 언어인 '양봉과 음봉'을 이해하는 법을 다룹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이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