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그룹 8종목 하한가 충격: 리보세라닙 FDA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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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7일, 국내 주식 시장은 HLB 그룹 8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약 5조 원이 증발하였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HLB 그룹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배경과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LB그룹-하한가-사태

HLB 그룹 8종목 하한가

하한가 사태 배경

2024년 5월 17일, HLB 그룹주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식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하한가 사태의 주된 원인은 HLB가 개발한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해 FDA의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나,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습니다. 이는 신약 승인 과정에서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신약 승인이 불발됨에 따라 HLB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

이 소식이 알려지자 HLB의 시가총액은 12조 5225억 원에서 8조 7787억 원으로 급감했으며, 이로 인해 하루 만에 약 5조원이라는 거액이 국내 시장에서 증발했습니다. HLB뿐만 아니라 그룹사인 HLB제약, HLB이노베이션,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글로벌, HLB바이오스텝, HLB파나진 등도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HLB그룹

진양곤 HLB 회장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CRL은 수정, 보완해야 할 문제가 있으니 이를 보완하여 다시 제출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양곤 회장은 리보세라닙에 관한 문제는 없으며, 캄렐리주맙의 제조공정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항서제약이 수정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HLB-진양곤-회장

HLB 무더기 하한가 사태는 신약 개발과 관련된 투자의 하이 리스크를 다시 상키시켰으며,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중하고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을 일깨웠습니다.

HLB 그룹주 8 종목이 점 하한가를 갔다 보니 추가 하락은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를 갔다 보니 대응을 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더 큰 하락을 막고자 한다면 손절매를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지만, HLB 기업의 펀더멘탈과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오히려 추가 매입 기회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꼭대기에 물려서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사모으는 방법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손절매를 권해드리고 싶지만, 투자라는 것은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므로, 본인 기준에 따라 최대한 잘 대응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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